초고령 사회 한국, 노인 연령 상향 필요할까?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MZ세대 80%가 노인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만 65세로 정해진 노인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일경제와 MZ 미디어 플랫폼 '어피티'가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20~40대 남녀 378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 노인 연령 상향 찬성 이유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2%는 **"건강 상태가 예전보다 좋아졌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현대 의학의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해 65세 이상의 건강 상태가 과거보다 나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복지비용 증가로 인한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응답도 31.7%에 달했다. 초고령 사회에서는 복지 비용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므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인 연령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복지 공백을 메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응답(7.9%)도 있었다. 즉, 경제적 여력이 있는 고령층보다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복지를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노인 연령 상향,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현재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높이면, 기초연금 및 노인복지 혜택을 받는 대상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저소득층 노인의 생계 어려움이 커질 수도 있다.
실제로 일본은 노인 기준 연령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국가들도 연금 수령 연령을 늦추는 방향으로 개편 중이다. 한국 역시 이러한 변화를 고려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많다.
### 결론
MZ세대는 초고령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사회적 논의와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단순한 연령 조정이 아니라, 취약계층 보호와 경제활동이 가능한 고령층의 활용 방안까지 고려하는 종합적인 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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